「공동경비구역 JSA」는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둔 남북한 초소의 군인들 간에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를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아낸 박찬욱 감독만의 특이하면서도 세련된 구성과 천재적인 연출. 절제된 코미디. 억지 감동과 눈물 없는 휴머니즘. 구멍을 찾기 힘든 배우진들의 연기력. 탁월한 BGM. 지금도 회자되는 최고의 엔딩까지.
전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인 남북한의 정서와 분위기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대한민국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기에 강력추천 드려봅니다.
찐텐츠는 어중간하고 애매한 콘텐츠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직접보고 “아, 이거 안봤으면 어쩔뻔 했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웰메이드 콘텐츠만 추천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화 정보
제목
공동경비구역 JSA (2000) Joint Security Area
국가
🇰🇷 대한민국
장르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밀리터리
감독
박찬욱
주연
이영애 (소피 E. 장 소령 역) 이병헌 (이수혁 병장 역) 송강호 (오경필 중사 역) 김태우 (남성식 일병 역) 신하균 (정우진 전사 역)
러닝타임
110분
평점
★9.48
찐테츠 등급
S급
간단 줄거리 (NO 스포일러)
야, 야, 야… 그림자 넘어왔어. 조심하라우.
10월 28일 2시 16분 새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남북한 간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북한군 2명이 사망하고 북한군 1명과 남한군 1명이 총상을 입게 된다.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남북한은 난항이 생긴 합동 수사단을 꾸리는 대신,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책임하에 남북한이 실무 협조하는 방안에 합의하게 되고, 이에 중립국감독위원회는 한국계 스위스인, 스위스 육군 소속 소피 장 소령을 판문점에 파견한다.
남한 측은 북측에서 이수혁 병장을 납치해 초소로 끌고 간 뒤, 깨어난 이수혁 병장이 총격전을 벌여 탈출한 것이라 주장하지만 정작 이수혁 병장은 아무 말 없이 침묵한다.
북한 측은 최만수 상위는 계획적으로 살해되었고, 정우진 전사역시 충동적으로 살해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수혁이 초소에 침입해 테러를 벌이고 남한군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피 장 소령은 사건 발생지인 북한군 초소를 방문해 현장을 답사한 후, 사건 당시 중상을 입고 살아남은 오경필 중사를 찾아가지만 오경필 중사 역시 수혁과 마찬가지로 침묵으로 일관한다.
소피 장 소령은 수사 과정에서 초소에 있던 인물은 4명이 아니라 제 5의 인물을 포함한 5명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수혁과 같이 근무하던 남성식 일병을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해 그를 강하게 추궁한다.
하지만 수사의 압박을 느낀 성식은 심적인 부담을 느낀 나머지 건물 밖으로 투신해버리고, 그렇게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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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전쟁씬과 시체가 나뒹구는 장면이 없이, 총알 몇 발로 남북간의 아픔과 대단한 서스펜스를 이끌어 낸 박찬욱 감독의 천재성이 빛나는 작품이다! 만약 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영화를 소개해준다면, 이 영화를 주저없이 1순위로 꼽을 것이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길이 보존될 역작 중의 역작.
★★★★★ 이념 문제를 휴머니즘으로 풀어가면서도 억지 감동과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감독의 연출력.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 중, 한참 시간이 흘러도 꼿꼿이 선두를 유지하는 불후의 명작. 분단의 현실을 설명하기에 가장 완벽한 작품.
★★★★★ 시나리오, 연출, 연기자들의 명품 연기, 마지막 엔딩까지. 추리극의 긴장감과 감동이 동시에 있어서 정말 버릴 게 1도 없는 명작 중에 명작! 내 인생 최고의 한국 영화다. 말이 필요없다.
★★★★★ 미국 유학중 한국 역사 시간에 교수가 보여준 한국 영화. 아무리 강의로 설명해도 모르던 한국 정서와 남북한 분위기를 단 한방에 해결해줌.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박찬욱 감독의 최고 걸작.
★★★★★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서 미스터리의 문법을 차곡차곡 빌드업 해 나가는, 그 어떤 서양 영화에도 꿀리지 않는 가장 한국적인 명작. 국뽕 다 빼고 차갑게 바라봐도 대한민국 1등 명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