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대전 이후 붕괴된 도쿄. 그리고 그곳에 새롭게 건설된 혼란스러운 도시 네오 도쿄.
오토바이를 몰고다니는 폭주족 카네다는 친구 테츠오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 실험체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토록 갈망하던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테츠오는 점점 더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아키라」 애니 추천 이유
「아키라」는 세계 3차대전 이후 건설된 네오 도쿄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사이버 펑크 SF 애니입니다.
원작자이자 감독이 완벽의 극한까지 추구하며 만들어낸 퀄리티. 총 15만장의 수작업 그림으로 제작되어 실사급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레전드 작화. 압도적인 스케일의 비쥬얼 쇼크. 내용을 이해하면 더욱 깊은 풍미까지 전해져오는 작품성까지.
80년대 일본의 버블 경제와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이 낳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사이버 펑크 장르의 선구자적인 작품이기에 추천드려봅니다.
+내용 이해 없이 감상하면 심오한 스토리와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는 전개때문에 상당히 노잼일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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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88년도 애니메이션이라고…?? 스토리가 난해할 수 있다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영상과 음악만으로도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남을 작품인건 분명하다. 스토리 또한 이해하고나서 보면 더욱더 명작임. (스토리가 이해안되면 개노잼 애니일수도…)
★★★★★ 영화 1초를 만들기 위해 20장이 넘는 그림이 들어간… 총 15만장의 수작업 그림으로 이루어진 전설적인 애니.
★★★★★ 이때보다 현대의 상상력은 더 발전했을까? 의심이 든다… 이렇게 철학적이고 파괴적이고 현실주의적이며 이상적이고 비판적인 애니메이션이 또 있을까? 이게 1980년대에 탄생한 거라니. 그냥 충격적인 예술이다…
★★★★★ 비쥬얼 쇼크란 말을 지나치게 남발했었다. 이 애니를 보기 전까진… 그리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사실, 이 작품이 그런 것들의 원작이기 때문. 만약 누군가가 20세기 사이버 펑크 영화 중 최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아키라>라고 답할 것이다.
★★★★★ 내용이 난해해서 노잼일 수 있는데, 작화가 너무너무 너~~무 개쩔어서 눈을 뗄 수 없는 경지. 심오한 내용까지 이해하고 보면 더욱더 걸작으로 다가오는 미친 애니. 1980년대 일본 아니메는 간지가 무엇인지 잘알고 있었고, 기술적으로도 이미 모든 것을 이루어놨다.
애니 정보
제목
아키라 (1988) AKIRA アキラ
국가
🇯🇵 일본
장르
SF, 사이버펑크, 액션
작가
오토모 카츠히로
제작사
도쿄 무비 신사
러닝타임
124분 (2시간 4분)
평점
★9.50
찐테츠 등급
S급
간단 줄거리 (NO 스포일러)
1988년. 도쿄가 알 수 없슨 대폭발로 쑥대밭이 되고, 이 폭발을 계기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그로부터 30여년 뒤, 도쿄만에 새로 건설된 네오 도쿄는 겉으로는 첨단을 달리고 있었지만 안으로는 약물, 폭력, 부패 그리고 잇따른 반정부 시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다.
타락한 네오 도쿄의 폭주족 카네다 쇼타로와 친구들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구도심의 고속도로를 헤집으며 다른 폭주족과 싸움을 벌인다. 그러던 와중, 카네다 폭주족 중 한 명인 시마 테츠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체불명의 소년과 충돌 사고를 일으킨다.
정체불명의 소년은 정부 비밀프로젝트의 실험체였고, 그와 부딪힌 테츠오 역시 몸에서 이상변화가 감지되며 정부군의 연구소로 옮겨진다.
인간의 초능력을 연구하는 박사는 테츠오의 내부에 잠재된 강력한 힘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갖가지 실험을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심리적 억압과 소외감 속에서 고통받았던 테츠오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해왔던 강력한 힘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고나서부터는 점점 더 광기의 폭주를 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