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예고편」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
왕을 가지고 놀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조선의 왕 연산군의 시대, 풍자극과 줄타기가 특기인 광대 장생과 공길은 가장 큰 판을 벌이자며 한양으로 떠난다.
한양의 저잣거리 한 복판에서 장생과 공길은 왕과 후궁을 가지고 노는 광대극을 벌이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환관 김처선에의해 왕을 능멸했다는 이유로 의금부로 잡혀가게 된다.
그렇게 장생과 공길은 왕을 웃기지 못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왕의 남자」
다시보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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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영화 추천 이유
「왕의 남자」는 조선 연산군 시대의 광대들과 연산군의 광기를 해학적이면서도 비극적이게, 그리고 아름답게 그려낸 한국 사극 영화입니다.
한과 여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져 처연하게 뿜어져 나오는 한국적인 골계미. 비단자락 풀어내듯 전개되는 한국의 정서와 숨은 의미들. 그리고 완벽한 기승전결까지.
가장 한국적인 작품임과 동시에 남녀노소 개인적 성향에 따라 해석이 다채로워 지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수작이기에 추천드려봅니다.
+천만 관객 영화
찐텐츠는 어중간하고 애매한 콘텐츠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직접보고 “아, 이거 안봤으면 어쩔뻔 했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웰메이드 콘텐츠만 추천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화 정보
| 제목 | 왕의 남자(2005)
King And The Clown |
| 국가 | 🇰🇷 대한민국 |
| 장르 | 사극, 드라마 |
| 감독 | 이준익 |
| 주연 | 감우성 (장생 역)
이준기 (공길 역)
정진영 (연산군 역) |
| 러닝타임 | 119분 |
| 평점 | ★9.25 |
| 찐테츠 등급 | A급 |
간단 줄거리 (NO 스포일러)
징한 놈의 이 세상, 한 판 신나게 놀다 가면 그 뿐!
풍자극과 줄타기가 특기인 광대 장생과 공길.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재주를 부리지는 그들이지만 수려한 외모의 공길을 범하려는 양반과 광대패의 우두머리 꼭두의 푸대접을 못 견딘 나머지 장생은 공길을 데리고 무작정 도망친다.
장생은 한양으로 올라가 가장 큰 판을 열어보자고 말하며 공길과 함께 한양으로 떠나고, 한양의 저잣거리 한 복판에서 한양 광대들을 재주로 찍어누른다. 그리고 그들과 합세해 왕과 후궁을 가지고 노는 광대극을 벌인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환관 김처선에 의해 왕을 능멸했다는 이유로 장생과 공길 그리고 한양의 광대들은 의금부로 잡혀가게 되고, 인정사정없이 매질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매질을 당하던 장생이 ‘우리가 왕을 웃긴다면, 왕을 능멸한 것이 아니다’라며 왕 앞에서 광대극을 벌이게 해달라고 소리치고, 처선은 ‘만약 왕을 웃기지 못한다면 너희들의 목숨을 거둘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장생과 공길은 왕의 앞에서 왕을 대놓고 풍자하는 목숨을 건 광대극을 벌이게 되는데…
BEST 댓글 &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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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 반응
★★★★★ 해학과 비운. 한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골계미’란 바로 이런 것이다. 숨겨진의미 하나하나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의미가 있는 작품. 문학적이면서 예술성마저 느껴지는 한국적인 매력을 잘 표현한 아름다운 영화.
★★★★★ 이게 진짜 천만 영화지. 어릴땐 뭣도 모르고 봤었는데, 좀 크고 나서 다시보니 진짜 수작이었음. 또한, 이 영화 결말이 알려주는 의미는 기가 막힘. 가장 한국적인 영화 중 하나.
★★★★★ 어린 아이같은 광기의 왕 연산군을 정진영이 소름끼치도록 완벽하게 표현했다. 감우성의 연기 역시 감탄 그 자체. 한국 영화중 천만 영화가 꽤나 있지만, 이 영화야말로 진정한 천만 영화.
★★★★★ 좋은 음악. 좋은 배우. 좋은 연출. 강렬한 전통의 미. 자연스럽게 전하는 메시지. 정말이지 완벽한 기승전결이다. 이준익 감독의 슈퍼 마스터피스!
★★★★★ ‘천만’이 동의되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곱씹어보면 볼수록 소름돋는 영화. 한국적 미학이 가장 빼어난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코 이 영화를 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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