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졸업 기념으로 진탕 놀다 집에 돌아오는 길, 유키는 갑자기 멈춰서 눈 앞에 비치되어 있는 취업 전단지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산림 관리 연수 프로그램.
취업 전단지에 있는 표지 미녀 모델에 반해 연수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는 했지만, 애초에 유키는 진지하게 산림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 여차저차해서 핸드폰 전파마저 닿지 않는 시골의 임업 프로그램 연수원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진지하지 못한 태도 탓에 프로 임업꾼 요키에게 크게 혼이 난다.
임업 도중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사고, 거친 작업 과정과 임업꾼 들의 거친 입담에 겁에 질려 탈출을 결심하는 유키.
때마침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유키를 태워줘 역에 도착하는데, 고맙다고 인사를 하려는 순간 헬멧을 벗은 운전자는 바로 홍보 책자 표지 모델이었던 것!
하지만 그녀는 유키가 임업을 대하는 가벼운 태도에 냉소적인 비웃음을 띄며 떠나가버리고, 이에 뭔가를 느낀 유키는 다시 연수원으로 돌아와 연수 과정을 마친다.
그렇게 1년간 견습생 유키의 산골 마을 생활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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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특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조명받지 못한 업종을 통해 유니크하게 잘 드러내준다. 흔치 않는 소재로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블록버스터까지 보여주는 흔치 않은 수작. 보고나면 상쾌하고 유쾌한 힐링 영화.
★★★★★ 임업의 디테일함도 살려내고 시골의 소소한 정과 활기도 느껴지고 재미도 있는 힐링 무비. 그런데 어떻게 이딴 시놉시스로 이렇게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러닝타임 동안 한눈을 못 팔정도로 재밌었음.
★★★★★ 속에서 꾸준히 소리없는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 임업이 소재인 것도 매우 특이한데, 이걸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 전통 신앙, 축제, 사람간의 유대감을 보여주다니. 간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보았다.
★★★★★ 단순한 줄거리지만 그 만큼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되는 메시지. 아기자기하면서 편안하고 정겹고 유쾌한 이런 분위기가 매력적이라서 일본 영화를 끊을 수가 없다.
★★★★★ 이런 류의 영화는 지루할 줄 알았고, 대부분 그렇기 마련인데 이 영화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시골의 순박함과 직업에 대한 경건함, 그리고 숲속의 경관이 큰 힐링마저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