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2」 영화 정보+다시보기 방법 | ★9.58 | ☆S급 (1974년)

“Keep your friends close and your enemies closer.“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도록 해.”

루트 1: 비토 꼴레오네

시실리의 꼴레오넬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던 비토 꼴레오네. 비토의 아버지는 그 동네를 꽉 잡고 있던 마피아 보스 돈 치치가 내린 명령을 불손하게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비토의 형이 복수를 맹세하다가 형마저 아버지의 장례식날 살해당하고 만다.

비토의 어머니는 돈 치치에게 찾아가 비토만은 살려줄 것을 간곡하게 빌지만, 돈 치치는 훗날의 후환을 생각해 비토를 죽이려 하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총에 맞아 죽는다.

하루아침에 가족 모두를 잃게 된 비토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을에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하게 되고, 미국 뉴욕에 흘러들어가게 된다.

이 곳에서 비토는 타고난 배짱으로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상대로 상납금을 받으며 횡포를 부리던 돈 파누치를 없애게 되고, 차츰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기반을 다져나가기 시작한다.

루트 2: 마이클 꼴레오네

대부 1편에서 비토를 이어 꼴레오네 패밀리의 새로운 대부가 된 마이클은 뉴욕을 클레멘자에게 넘겨주고 네바다 주로 본거지를 옮겨 도박 및 호텔 사업으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세상을 떠난 클레멘자의 뒤를 이은 펜탄젤리는 조직의 구역 문제를 두고 꼴레오네 패밀리와 갈등을 빚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마이클은 자신의 침실에서 총격을 받게 된다.

조직 내부의 배신자 또는 가까운 사람에 의한 소행임을 직감한 마이클은 치밀하게 사건을 파헤쳐나가고 전격적인 일격을 가게 반대파들을 냉혹하게 제거해 나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마이클은 점점 더 인간적으로 외로워져 간다.

루트 1과 루트 2의 교차

가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잃고 미국으로 건너와 뒷골목 노동자에서 마피아 보스로 성장해나가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비토.

패밀리를 지켜내기 위해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마이클.

#대부 2